영양제를 여러 개 먹고 있는데 하루에 얼마까지가 괜찮은지 궁금한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양소 섭취기준 상한량은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2권(비타민)과 3권(무기질) 원문에서 확인합니다. 제품에 적힌 1일 섭취량과 이 상한량을 함께 놓고 보면 과하게 먹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수치는 서로 다른 기준입니다. 단위와 대상 연령이 다를 수 있어서 숫자만 보고 바로 비교하면 틀리기 쉽습니다. 이 글은 2025년 개정의 핵심 내용, 상한량을 찾는 순서, 제품 표시를 읽는 법, 중복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핵심 요약
- 보건복지부가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2025년 12월 31일 배포했습니다. 2015년 제정, 2020년 개정에 이은 두 번째 개정입니다.
- 대상 영양소는 총 41종이고, 콜린은 이번에 처음 충분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이 함께 설정됐습니다.
- 영양소별 상한섭취량 수치는 보도자료가 아니라 1권·2권·3권 PDF에 있고, 정오표가 세 차례 나왔으므로 함께 봐야 합니다.
- 제품의 1일 섭취량은 ‘영양·기능정보’에서 확인하며, 섭취기준 상한량과는 별개의 기준입니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무엇이 달라졌나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국민영양관리법 제14조에 따라 5년 주기로 제정하거나 개정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12월 31일 보도자료로 개정본을 알렸습니다. 2015년 제정, 2020년 개정에 이어 두 번째 개정입니다.
개정 작업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 동안 국내외 코호트 연구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쓰였습니다. 147인으로 구성된 제·개정 위원회가 참여했습니다.
대상 영양소는 총 41종입니다. 구성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개수 | 비고 |
|---|---|---|
| 에너지·다량영양소 | 12종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
| 비타민 | 13종 | 2권에 수록 |
| 비타민 유사 영양소 | 1종 | 콜린(신규) |
| 무기질 | 15종 | 3권에 수록 |
콜린은 이번에 처음 충분섭취량과 상한섭취량을 함께 설정했습니다. 새로 들어온 영양소라서 콜린이 든 제품을 먹는다면 기준을 직접 확인해 볼 만합니다.
에너지 비율과 당류 기준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상한량을 보기 전에 큰 틀에서 바뀐 부분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에너지 적정비율은 탄수화물이 55~65%에서 50~65%로, 단백질이 7~20%에서 10~20%로 바뀌었습니다. 지방은 15~30%로 유지됐습니다.
당류 문구도 달라졌습니다. 총당류는 ’10~20% 이내’에서 ‘20% 이내’로 수정됐습니다. 첨가당은 ‘10% 이내 섭취’에서 ‘10% 이내 제한’으로 바뀌었고, 가당음료 섭취를 줄이라는 문구가 추가됐습니다.
식이섬유, 비타민 B6, 칼슘, 인, 나트륨 등 20개 영양소의 기준도 변경됐습니다. 어떤 영양소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영양소마다 다르므로, 내가 먹는 성분이 20개에 들어가는지 원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 B6처럼 수치가 궁금한 성분이라도 뉴스 기사의 숫자를 그대로 믿기보다 복지부 PDF 원문을 보세요.
영양소 섭취기준 상한량, 어디서 확인하나요
영양소별 상한섭취량 수치는 보도자료 본문에 없습니다. 발간자료로 올라온 PDF에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은 2권, 무기질은 3권, 에너지와 다량영양소는 1권입니다.
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의 정보 > 연구/조사/발간자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 KDRI_1권_에너지와 다량영양소.pdf
- 2025 KDRI_2권_비타민.pdf
- 2025 KDRI_3권_무기질.pdf
- 2025 KDRI_국문요약본.pdf, 2025 KDRI_영문요약본.pdf
- 2025 KDRI_정오표_1차(26.2.2)_2차(26.2.27)_3차(26.3.16).pdf
한국영양학회 누리집의 자료실 >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s)에서도 같은 자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파일이 여러 개라 번거롭다면 국문요약본으로 전체 구조를 먼저 보고, 필요한 성분만 2권·3권에서 찾아보는 방법이 편합니다.

정오표를 꼭 같이 봐야 하는 이유
최초 배포 뒤에 정오표가 2026년 2월 2일, 2월 27일, 3월 16일 세 차례 나왔습니다. 한국영양학회는 2차 정정 과정에서 잘못 올라간 요약본 파일을 2026년 3월 6일에 올바른 파일로 교체했습니다.
정오표에는 칼슘 상한섭취량 그림(Figure 2)을 교체하는 정정도 들어 있습니다. 칼슘을 챙겨 먹는 분이라면 특히 정정된 내용을 확인하세요. 예전에 내려받아 둔 파일이 있다면 최신 파일과 정오표로 다시 대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수치를 메모하거나 인용할 때는 어느 시점의 파일인지, 정오표를 반영했는지 함께 적어 두세요. 같은 영양소라도 파일에 따라 수치나 그림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영양제 1일 섭취량은 제품 어디에서 보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제의 1일 섭취량을 제품 정보표시면의 ‘영양·기능정보’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예시 표기는 ‘1일 섭취량 : 2캡슐(1,000 mg)’과 같은 형태입니다. 영양성분기준치(%)는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대한 비율’입니다.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점이 있습니다. 영양성분기준치(%)는 소비자가 제품의 영양성분을 이해하고 비교하도록 만든 평균적인 1일 섭취 기준량에 대한 비율이고, 섭취기준의 상한섭취량은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를 피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두 기준은 목적이 다르므로 ‘%가 100%를 넘지 않으니 안전하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같은 성분이 여러 제품에 들어 있으면 합산해야 합니다. 종합비타민, 단일 비타민, 복합 기능성 제품에 같은 성분이 겹치는 경우가 흔합니다.
| 비교 항목 | 제품 표시 | 영양소 섭취기준 상한섭취량 |
|---|---|---|
| 어디서 보나 | 제품 정보표시면 ‘영양·기능정보’ | 복지부 KDRI 1~3권 PDF |
| 의미 | 제품 1일 섭취량, 영양성분기준치(%) | 영양소별 섭취 상한 기준 |
| 비교할 때 확인 | 단위, 1회분·1일분 | 단위, 대상 연령 |
| 주의 | 여러 제품 합산 필요 | 정오표 반영 여부 |
상한량과 1일 섭취량 비교하는 순서
수치를 직접 비교할 때는 아래 순서가 실수를 줄여 줍니다.
- 먹고 있는 모든 제품의 ‘영양·기능정보’에서 1일 섭취량을 적습니다.
-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끼리 묶어 합산합니다. 이때 mg, μg 같은 단위를 맞춥니다.
- KDRI 2권(비타민) 또는 3권(무기질)에서 해당 영양소의 상한섭취량을 찾습니다.
- 내 성별·연령에 해당하는 칸인지 확인합니다.
- 정오표에 그 영양소가 있는지 살핍니다.
합산값이 상한섭취량에 가깝거나 넘는다면 제품을 줄이거나 바꾸는 방법을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약을 먹는 중이라면 상담이 더 중요합니다.

중복 섭취와 약 복용 중 주의할 점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간 중복 섭취를 조심하세요!’라고 안내합니다. 유사한 기능성 제품, 예를 들어 녹차추출물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같은 제품을 함께 먹으면 이상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성분 이름이 달라도 기능이 비슷하면 겹치는 셈입니다.
약과 영양제의 관계도 확인해야 합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홍삼은 당뇨치료제나 혈액 항응고제를 복용할 때, 오메가3(EPA·DHA 함유 유지)는 항응고제·항혈소판제·혈압강하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약에서도 중복 성분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리는 같으므로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같이 먹어도 될까, 중복 성분 확인법도 함께 읽어 보세요. 영양제를 보관하다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폐의약품 버리는 법과 상비약 사용기한·보관 기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사기 전에 제품부터 확인하는 법
구매 전에는 제품 구분부터 확인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가 있습니다. 기능성 표시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님’ 문구가 있습니다. 둘은 다른 제품이므로 표시를 읽고 구분하세요.
- 건강기능식품: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건강기능식품 ▶ 건강기능식품 검색
- 기능성 표시식품: 한국식품산업협회(www.kfia.or.kr)에서 확인
- 궁금한 점: 식약처 종합상담실 1577-1255
건강기능식품 원료별 일일섭취량 등 세부 기준은 식약처 고시에서 정합니다. 정확하고 최신인 기준은 식약처에서 확인하세요.
섭취기준이 개정됐다고 해서 영양제를 더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준은 식생활 지침, 급식관리, 식품 영양표시 등에 활용되며, 보도자료에는 구체적인 시행일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적용 시점이 궁금하다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영양소 섭취기준 상한량은 보도자료에서 볼 수 있나요?
보도자료에는 영양소별 수치가 없습니다. 보건복지부 누리집 발간자료의 1권·2권·3권 PDF에서 찾아야 합니다. 한국영양학회 KDRIs 자료실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 나온 상한량 수치를 그대로 써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정오표가 세 차례 나왔고 요약본 파일이 교체된 적도 있어서, 기사 숫자는 원문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복지부 PDF와 정오표로 직접 확인하세요.
제품 표시의 영양성분기준치(%)가 100% 이하면 안전한가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영양성분기준치(%)는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대한 비율이고, 상한섭취량은 별개의 기준입니다. 여러 제품을 합산한 양과 대상 연령도 따져야 합니다.
약을 먹는 중인데 영양제를 추가해도 되나요?
약에 따라 다릅니다. 홍삼과 오메가3처럼 특정 약과 함께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새 제품을 추가하기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정리하면, 영양소 섭취기준 상한량은 복지부 KDRI 원문과 정오표에서 확인하고 제품 표시의 1일 섭취량은 ‘영양·기능정보’에서 확인하며, 두 수치는 단위와 연령을 맞춰 비교해야 합니다. 먼저 지금 먹는 영양제의 1일 섭취량부터 한 장에 적어 보세요.
기준일: 2026년 10월 22일. 기준은 이후 정오표나 고시로 바뀔 수 있으니 최신 내용은 각 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원본 출처 이 글의 수치·조건을 확인한 공식 자료입니다. 누르면 원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 보건복지부 – 영양소 적정 섭취기준 개정 (보도자료, 2025-12-31) mohw.go.kr
- 보건복지부 –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발간자료) mohw.go.kr
- 한국영양학회 –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s) 자료실 kns.or.kr
- 식품의약품안전처 – [카드뉴스] 건강기능식품 이야기 2호 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처(부산지방식약청) – [카드뉴스] 건강기능식품 이야기 mfds.go.kr
기준일: 2026년 10월 22일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약을 바꾸려면 의사·약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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